미분양 쌓여도 팔리는 곳은 팔린다. 저렴한 분양가 대세

청약에 당첨되어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요즘은 많이 보인다. 한번 포기로 금쪽같은 청약통장은 백지화되며 10년간 아파트 청약에 넣을 수도 없다.

 

선거 기간중 각종 주택 공약이 쏟아져 나오고 신정부 들어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와 서울시의 모아주택 정부 투자 등 방안이 마련되며 호재가 많다.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 비율을 적용하는 DSR이 중도금과 잔금대출에도 적용되면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졌다.

 

뿐만 아니다. 기준금리는 물가상승을 잡기위해 한 달이 머다 하고 오르고 있어 주택마련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곳곳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높은 청약 경쟁률과 더불어 계약 기간 내 '완판'을 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착한 분양가로 실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곳, 바로 그곳이다.

 

 

반도유보라 마크브릿지 조감도 (사진: 반도건설)

 

강원도 관설동 반도유보라 마크 브리지

 

작지만 알찬 분양으로 소문난 건설사가 있다. 브랜드가 생소한 반도건설은 전국에서 80곳 이상 재개발 아파트 공사를 많이 한 곳으로 유명하다.

 

강원도 관설동 '초혁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브릿지 아파트 총 476가구 중 253가구 모집에서 4일간 진행된 청약 기간 중 완판 되었다.

 

1순위 청약 경쟁률만 평균 27.97대 1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용 125㎡타입에서는 516대 1이라는 근래 보기 드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청약 경쟁률이 높아도 분양 자금 마련이 어려워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는 요즘 분위기에 이 같은 사실은 동종 업계까지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유는 분양가였다. 84㎡타입 최고 분양가가 3억 8130만 원으로 1080만 원 수준으로 기존 시장에서 3.3㎡당 평균 1200만 원 훨씬 낮은 가격이다.

 

 

부산 강서자이 에코델타 조감도 (사진: GS건설)

 

부산 강서자이 에코델타 아파트

 

부산에서도 공공분양에서 역대 최고의 놀라운 기록이 탄생되었다, 

 

부산 강서자이 에코델타 아파트는 132가구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서만  1만 516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14.87대 1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최초 신청한 3.3㎡당 1435만 원보다 더 내려 전용 84㎡ 기준 최고가는 4억 9400만 원으로 3.3㎡당 평균 1388만 원으로 더 내린 것이다.

 

더더욱 이곳은 해운대 그린시티를 뛰어넘는 '명지 국제신도시 2단계', '복합산업유통단지', '부산 연구개발특구' '제2에코델타시티'등 강서구 신도시로 예견되는 곳이다.

 

가뜩이나 원자재 가격이 올라 분양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을 모두 뒤엎은 것으로 실구매자들의 적극적 참여가 만들어 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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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현상 뚜렷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대도시 수도권의 청약 경쟁률은 작년 대비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도 가장 핵심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경우 경쟁률은 높았으나 무더기 계약 포기 사태가 속출하면서 결국 미분양이 쌓여만 갔다.

 

한 관계자는 대도시에서는 이 같은 사태가 여러 가지 규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반면 지방의 경우 이러한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주변시세보다 낮은 가격이 맞아떨어지니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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