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재건축 서두르지 않겠다" 발표 후 반발 거세지자 말 바꾸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1기신도시 모습 (사진: 직촬)

 

1기 신도시는 재건축 규제 완화를 내세운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값이 곳곳에서 상승되고 있는 분위기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기 신도시 분당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11일과 18일 각각 0.01%, 0.02%로 조금씩 상승하는 조짐이 보였다. 

 

같은기간 일산 지역에 포함된 고양시 아파트값 역시 지난 11일과 18일에 각각 0.01%, 0.02% 올랐다. 동일한 기간에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오히려 -0.01%의 낮아진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 거래량이 534건이었으며 성남시의 경우 255건이 거래되어 전월 대비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재건축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 인수위 발표

 

대통령 인수위는 1기 신도시 집값 상승 움직임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25일 결국, 해당 지역 재건축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발표가 나오자 그동안 기대감에 부풀었던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 목소리게 여기저기서 거세게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해당 주민들은 " 뒤통수 맞았다, 화장실 가기전에는 큰소리 탕탕 쳐놓고 볼일 보고 나니까 마음 변한 거냐?" 등 원성과 반발이 튀어나왔다. 

 

네이버의 부동산 관련 카페에서는 "이번 정부 믿기 힘들다" "최근 재건축 규제완화 움직임에 투자한 사람들 망했다" 등 인수위 정책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집값 상승원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이처럼 주민들의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다음날인 26일에는 "당선인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 중으로,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횡설수설 말 바꾸기를 했다.

 

26일 말바꾸기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인수위 발표모습 (사진: SBS)

 

급기야 대통령 당선인까지 나서 "공약 백지화한 것 아니다"라는 해명을 내놓았으며 인수위는 "대규모 이전을 위한 3기 신도시 이주 전용 단지 확보 필요하다"

 

이어 "재건축 관련 공약 폐기 검토한 바 없다"라고 덧붙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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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의 오락 가락 하는 이 같은 모습은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게되며 시장 관망세만 키우는 꼴이 된다" 라며 전문가들의 우려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이 역대 최대로 오른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점 때문이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라며

 

대통령 인수위는 새 정부가 시작단계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확고한 정책을 내놔야 한다"라고 제이 에듀 주자 전문 고준석 대표 말했다.말했다.

 

 

왜 그렇게 다급하게 발표를 할까? 부동산 실패 원인이 자명한 일인데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도 없이 공약을 발표했던것인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신뢰할 국민은 없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다는 말처럼 새정부가 시작도 전에 국민을 혼돈과 신뢰를 잃는 행동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