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aee5186bd8b4d60d.html ent="725be9aca45e7bbc251692ae5e3e716dc2f3f254" /> google-site-verification=rGfX4MkHZcoxiw12A0EPSO9MQu9vTTfeZrdnxmnLX90 인천 검단 왕릉 뷰 아파트 소송전 돌입, 입주 예정자들 밤잠 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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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왕릉 뷰 아파트 소송전 돌입, 입주 예정자들 밤잠 설쳐

부동산 NEWS

by exper4 2021. 12.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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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경관 가린다는 이유로 문화재청의 공사중단 명령 (사진: MK)

 

인천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 입주 예정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입주예정자인  B 씨는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고 하소연한다. 당시에는 아파트 공사 중단 명령에도 "설마" 하며 해결이 잘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가 심각해 졌다.  문화재청이 아파트 철거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선 데다, 결국 건설사와 문화재청 간 소송전에 돌입되자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8일 금성백조와 대광이엔씨는 인천 서구청과 문화재청 등에 김포 장릉 주변 공동주택 단지 조성과 관련한 현상변경 허가 신청 철회를 요청하고 문화재위원회가 주도하는 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태가 점점 심각해 지자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하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검단 신도시 입주예정자들 시위 (사진:MK)

 

지난달 28일 아파트 비대위는 검단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30일에는 서울 종로구 문화재청 궁능 유적 본부 청사 앞에서 규탄 침묵시위까지 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집회에서 "문화재청, 인천 도시공사, 인천 서구청, 건설사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결과로 결국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1984가구 입주예정 주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 아파트를 포함하여 3개 건설사 3400여 가구 규모로, 44동 가운데 19개 동은 현재 문화재청의 건축 불허로 공사 중단 명령을 받았으나 법원 결정에 따라 공사가 재개된 상태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는 "택지개발 이후 실제 건축 행위가 이뤄지는 수년 동안 문화재 규정이 바뀌면서 허가를 받았다 안 받았다 할 수 없는 이상한 상황이 되었으며 수분양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인천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소송에 돌입 (사진: 대광건설)

 

인천 검단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입주 예정자인 모씨는 "상황이 언제쯤 정리된다는 기약이 있어야 대책을 세울 텐데 건설사도, 문화재청도 아무런 답이 없는 상황에서 소송까지 불사한다고 한다."

 

"내 집 한 칸 마련해 이제는 집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살겠다고 좋아했는데,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닥쳐 피가 마르는 상황"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인천 검단신도시 '장릉 뷰 아파트'와 관련된 3400가구의 앞으로 공사 진행 여부는 결국 법원 판결에 맡겨지게 됐다.

 

한때 모두가 "천문학 적 비용이 들어간 아파트를 설마 철거하겠느냐" 라며 문화재위원회의 문화재 심의를 통해 이 아파트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시공을 맡은 건설회사들이 문화재청의 논의 참여를 거부하면서 법적 공방까지 불가한 상황으로 번졌다.

 

이번 김포 장릉 왕릉 뷰에 관련된 아파트 사례는 문화재 보호와 부동산 개발이 대립하고 있는 타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원 판결 결과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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