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aee5186bd8b4d60d.html ent="725be9aca45e7bbc251692ae5e3e716dc2f3f254" /> google-site-verification=rGfX4MkHZcoxiw12A0EPSO9MQu9vTTfeZrdnxmnLX90 84㎡ 입주권만 23억 로또 재건축아파트 둔촌주공 공사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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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입주권만 23억 로또 재건축아파트 둔촌주공 공사중단?

부동산 NEWS

by exper4 2022. 3. 18.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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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단위기에 처한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현장 모습(사진: mk)

 

서울에서 1만 2000가구가 되는 대단지 공사로 공사 전부터 이목이 집중되었던 둔촌주공이 조합과 시공사의 계속되는 갈등으로 분양일정에 또다시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해 말 84㎡ 입주권만 23억에 호가하며 국내 최대 1만2000여가구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작년에 공사 중단 사태 이후 이번에는 강력한 중단 통보가 나왔다.

 

조합측과의 HUG 최초 마찰 시작

지난해 초 둔촌 재건축 조합 측과 HUG(주택도시 보증 공사)의 분양보증 과정에서 분양가를 두고 3.3㎡당 3500만~3700만 원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HUG는 평당 2978만 원을 제시하면서 이 때문에 당초 지난해 하반기 예정이었던 일반분양 일정도 점차 늦춰졌다.

결국 이러한 문제는 둔촌 재개발 조합장이 해임되고 새 조합장과 집행부가 들어서게 된다.

 

 

공사 계약금액 증가 문제 

 

문제는 이전 조합장이 3조 2000억 원대 공사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는 시공사 측의 주장이다. 2016년 최초 의결한 공사비 2조 6000억여 원보다 6000억이나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새 조합 측은 전임 조합장이 해임 직전 조합 인감을 불법 날인한 계약서는 총회 절차를 거치지 않은 위법한 계약서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시공 사업단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조합과 맞섰다.

 

2016년 최초 당시 1만 1000여 가구에 준한 계약이었지만 지난해 재 계약 당시 1만 2000여 가구로 늘어나 3조 2000억 원대 공사비 책정은 합당하다는 주장이다.

 

공사가 지연될수록 공사비는 당연히 올라간다. 시공 사업단은 2010년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공사 지연으로  원자재, 인건비 상승분이 추가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둔촌 재개발아파트 조감도 (사진: 강동구 홈페이지)

 

시공사업단 HUG에 공사 중단 통보

 

문제는 그뿐 아니었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결국 HUG에서 보증받았던 사업비 7000억 원은 모두 소진된 상태가 된다.

 

결국 지난 14일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 사업단(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은 강동구청과 주택도시 보증 공사(HUG)에 4월 15일 자로 공사 중단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시공 사업단은 2020년 2월부터 2년 동안 약 1조 6000억 원 규모의 외상공사를 해왔는데 사업지 7000억 도올해 7월 말이면 대출금 만기로 더 이상의 공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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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측의 무리한 요구와 횡포 

 

또 다른 문제는 조합 측의 일방적인 설계변경 요구, 마감재 승인 거부 및 지연, 특정 자재 납품업체 선정 요구 등의 요구로 공사 지연이 심각한 상황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시공 사업단은 지난달에만 이미 세 차례에 걸쳐 조합 측에 공사 중단을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한다.

 

조합 측은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은 대책도 없는 상태에서 공사 근간인 계약을 부정하고 오히려 공사기간 연장에 대해 지체상금을 거론하는 등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1차 최고 통보 이후 60일이 경과하는 4월 15일부터 둔촌주공 재건축과 관련한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최후통첩을  강동구청과  HUG 측에 보낸 것이다.

 

 

둔촌주공아파트 주변 입지환경 (자료: 네이버지도)

 

5930가구가 1만 2000가구 확장사업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세대를 헐면서 1만 2032가구로 2배가 늘려 난 사업이다.

 

재건축 사업이 완공되면 송파구에서 가장 컸던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 시티 9510가구를 뛰어넘는 대단지로 재 탄생된다.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 아파트이며 현재 50% 공정이 진행된 상태이다.

 

그동안 서울시가 공사 중단 위기 때마다 수차례 중재에 나서 공사 진행을 독려했지만 양측 모두 확고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합의점 마련에 난항을 겪은 것이다.

 


시공사의 통보되로 4월 15일부터 실제로 공사가 중단될 경우 조합 측은 법적 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결국 올해 상반기 분양 계획은 기약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조합은 이르면 이번 주 시공단을 상대로 늘어난 공사대금에 따른 계약 변경 무효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조합원들끼리도 내부 의견이 서로 엇갈리며 결국 분양 일정은 기약할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진 상황이다.

 

[둔촌주공 조합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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