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아 말아?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 멈추고 앞으로 더 오른다.

2017년 84㎡의 매매가격이 20억원이 지금 39억 서초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사진: 매경 재편집)

 

지난 1월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 모습이 11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새 정부 들어 재건축 규제완화와 대출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 적용 등 인수위 정책이 발표되면서 서울 일부 지역에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구와 서초구등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0.02%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강남 3구는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권에서는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계획인 용산구가 0.02%로 2주째 상승하고 있지만 도봉구의 경우는 지난주에 비해 -0.03%에서 -0.04% 하락폭이 크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와 서울 롯데타워 전경 (자료: joongang 재편집)

 

집을 사야될까 말아야 할까??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각각이다.

 

경기도 분당에서 1년 6개월 전 49.59㎡ (15평) 아파트를 5억에 구입한 신혼부부의 경우 자기돈은 1000만 원 나머지는 모두 대출로 영끌한 부부다.

 

무리한 덕에 집값은 1억 5천만원이 올라 좋다고 하지만 올해부터 내년까지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과연 늘어가는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있을까?

 

더더욱 아파트 가격은 본인뿐만 아니라 모두 올랐다. 부부가 아이를 낳아 더큰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할 경우 그 역시 부담이 커질 것이다.

 

아파트 가격의 상승 원인은 그 누구도 전혀 예견치 못했던 엉뚱한 곳에서 터져 나왔다. 바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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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가파른 상승세

 

러시아에서 주로 생산 보급되어왔던 시멘트 알루미늄 등 원자재가격 크게 상승하면서 공사를 미루거나 중단하는 사태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 수색동의 한 아파트는 내년 7월에 완공 예정으로 마무리가 한창이어야 할 때에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의 건설 시공사들이 2배 가깝게 오른 가격으로 인원 축소와 하도급 업체의 도산으로 공사 진행 자체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시멘트는 이미 2차례나 올랐는데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철근을 만드는 고철 가격도 1년 사이에 67%나 인상되었다.

 

 

한국은행 통합 별관 신축공사장의 경우는 시공사인 계룡 건설로부터 당초 계약비용보다 314억을 더 내놔야 공사 진행이 가능하다고 요구했다.

 

중소 건설사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공사를 하면 할수록 손해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신규 물량 아파트 지금 사라

 

진행 중인 공사가 분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은 물론이고 계획된 착공도 지연이나 공사 중단 사태가 계속될 수 있다.

 

문제는 이미 시공 중인 공사에 대해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해 아파트 분양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뿐더러 부도 위험 또한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 시점의 분양 가격이 가장 저렴한 시점이며 신규 물량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