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비싸 경기도로 몰리는 현상 뚜렷이 나타나

경기남부권 분양물량 전국 72.5% 차지

 

 

31일 한국부동산에 따르면 작년 서울 거주자가 타 지역 아파트 매입건수 5만 7098건 중 경기지역이 57%인 3만 2790건이 경기도 지역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분양 물량은 전년 대비 62%나 증가 했다. 경기도 지역별로 살펴보면

 

용인시가 2235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수원시 1848건으로 2위, 3위가 평택 1577건이었으며 화성시가 966건으로 남부권 지역이 주를 이루었다.

 

이것은 현상은 서울의 집값이 작년 한해 역대 최대로 오르자 집값을 감당 못하는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 인접한 경기도 남부권 일대로 수요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는 경기 지역중에서도 남부권 지역의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한국부동산원 통계로 밝혀졌다 

 

 

 

 

 

 

[아파트값 상승10위 지역 바로보기]

 

 

 

분양당시 높은경쟁률을 보인 힐스테이트 초월역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광주 화정동 붕괴사건이후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는 아파트 명을 바꾸자는 단지가 늘어날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2019년 동탄 아이파크 2단지 아파트의 경우  96㎡ 타입의 경우 2022년 1월 매매가는 8억 2000만 원으로 작년 1월 대비 1년 만에 1억 8500만 원 올랐다.

 

지난 1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경기도 초월읍 쌍동리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초월 역의 경우 일반공급 278세대 분양 모집에 1만 7248건이 접수되면서 1순위 경쟁률이 62.04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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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과천 한양 수자인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불과 87세대 일반분양 모집에서 2754건이나 접수되며 31.6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자 경기도 지역의 물량도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인포가 2022년 경기도 지역 아파트 공급물량을 조사에 따르면 156개 공사 사업장에서 현재 분양 중인 단지를 포함해 10만 3981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기라도 하듯이 경기 남부권은 경기도에서도 72.5%인 115개 단지 7만 5390가구를 차지한 가운데 올해 2월 분양만 전국의 40%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022년 경기 남부권 115개 단지 분양 예정 물량

세부지역명	공급예정 물량
화성시	1만3,501가구
평택시	1만861가구
광주시	7,973가구
오산시	6,735가구

(자료: 부동산 인포)

 

2022년 경기 북부권 41개 단지 분양 예정 물량

세부지역명	공급예정 물량
양주시	7,055가구
남양주시	5,343가구
의정부시	5,190가구
구리시	2,461가구

(자료: 부동산 인포)

 

 

 

경기 북부권도 남부권보다 오름새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예외는 아니다.

 

의정부에서는 DL이앤씨가 공급한 ‘e 편한 세상 신곡 파크 프라임의 경우는 특별공급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 314가구 모집 총 2579명이 몰리며 최고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경기 북부권 단지들이 분양에서도 1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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